랜딩페이지로 실험하기 (feat. 노코드 툴 소개)



랜딩페이지란?

랜딩페이지 테스트는 스타트업에서 가장 넓게 사용되는 실험 방식입니다. 쉬우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이고 요즘은 랜딩페이지 제작을 위한 노코드 툴도 많기 때문에 따로 개발과정 없이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

랜딩페이지란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핵심 내용이 담겨있는 한 페이지의 웹사이트입니다. 페이지로 접근한 고객들에게 제품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특정 행동(구매, 사전예약 등)을 유도하도록 합니다. 여기서 고객의 행동과 전환율을 분석, 측정하여 제품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.

랜딩페이지 테스트엔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. 고객 확보 방법이 절절했는지(광고마케팅, 영업 등), 방문한 고객이 흥미를 끌게 하는 요소가 있었는지,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가 잘 전달 되었는지, 디자인 요소들은 적절한지 등 변수들은 다양합니다. 그런 변수들에 따라 전환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따라서 랜딩페이지에서 전환율이 좋지 않다고 반드시 제품이 나쁘다는 결론이 나올 순 없습니다. 랜딩페이지의 디자인과 고객 확보에서도 A/B테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시도를 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.



랜딩페이지 디자인 체크리스트

*필자가 랜딩페이지 제작 시 사용하는 개인적인 체크리스트입니다.

  1. 히어로 섹션(가장 먼저 보이는 섹션)에 제품에 대한 명확한 카피와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미지가 사용되었는가? → 최상단 섹션은 랜딩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이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고객은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바로 이탈하게 됩니다. 짧고 명확한 카피로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이거나 특별한(?) 이미지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.
  2. 제품의 이야기가 페이지 내에서 제대로 전달되는가? → 랜딩페이지는 우리 제품(이나 브랜드)에 대한 이야기를 고객에세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페이지입니다. 따라서 단순히 제품의 장점만 나열하기보단 창업자의 이야기, 제품 개발의 과정 등 이야기가 제대로 표현되고 전달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.
  3. 우리 제품의 차별점이 명확하게 표현되는가? → 우리 제품이나 브랜드가 차별점이 없다면 굳이 고객은 CTA버튼을 눌러 사전예약을 진행 할 이유가 없습니다.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이 남들과 무엇이 다른지, 그리고 그 차별점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명확히 표현되어야 합니다.
  4. CTA버튼이 제대로 작동하는가? → CTA 버튼이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자에게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눈에 잘 띄는 컬러로, 잘 보이는 크기로, 명확한 문구로 제작되어야 합니다.



고객 획득 이후에는?

랜딩페이지를 통해 잠재 고객을 획득한 후 테스트를 끝내버린다면 단순히 ‘전환율’만 측정하고 끝나게 됩니다. 획득에서 멈추지 말고 심도 깊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가는게 좋습니다. 이메일을 보내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이 왜 참여를 하게 되었고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서 우리 제품과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가는게 중요합니다.



노코드 툴 소개

*직접 사용해보고 괜찮다고 생각한 툴 몇 가지를 간단하게 소개합니다.

  1. 노션 + OOPY

노션은 메모부터 지식 정리, 작업, 협업 툴 등 사용하기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 노션만으로도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페이지 생성은 가능합니다. 하지만 거기에 OOPY서비스를 연동시키면 CTA버튼, GA연동, 도메인 연결, 외부링크 연결, CSS적용 등 노션만으로 하나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만큼 기능을 붙여줍니다.

OOPY 활용 사례 : https://www.oopy.io/ko/landing-page

  1. 소프터(softr.io)

소프터는 노코드 커뮤니티에서 핫한 툴입니다. 쉽고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 웹 빌더인데요. 에어테이블(데이터베이스)과 연동을 통해 회원가입, 권한관리, 결제 등의 기능까지도 구현 가능합니다. 간단한 랜딩페이지는 기본 템플릿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합니다.

  1. 아임웹(imweb.me)

아임웹은 코드를 몰라도 쇼핑몰 제작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국내 서비스입니다. 개인적인 의견으론 느리고 사용성이 나쁜 편이지만, 막상 완성했을 때 가장 서비스 다운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. 반응형 사이트를 만들기도 괜찮고 국내 서비스다 보니 한국형 결제나 상품 등록도 쉽게 가능합니다.



Latest articles